HD 다큐멘터리
오래된 귀향
후세인과 샬림의 캘커타 스토리
프로듀서 :김무관, 김영환
글 /구성 :이용규
촬 영 :김태곤
행 정 :성상원
조 연 출 :김은정
연 출 :이성규
제 작 : 포춘미디어 (박봉남)
방송일 :2006년 9월 9일(토) 저녁 8시
채 널 :KBS 1TV < KBS 스페셜 >
- 지열 70도, 맨발이 익어가는 고통 속에 캘커타의 거리를 누비는 인력거꾼은 6만에 달한다.
- 이들 대부분은 고향을 떠나 도시로 몰려 든 농촌 빈민들.
- 오로지 의지할 것이라곤 맨 몸 밖에 없는 이들은 발이 상하거나 병이 들면 갈 곳이 정해져 있다. 고향으로 돌아가거나, 거리에서 죽거나, 죽음을 기다리는 집이라는 <깔리가트>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.
- 그런데도 이들의 비극적 삶은 외국인들의 시각에서 한없는 찬사, ‘신비로움’으로 포장된다.시티오브조이. ‘그것이 인도답다’는 아시아 식민시대 이래 서구인들이 만들어낸 오리엔탈리즘의 허상이다.
-비극의 땅이라는 고향 비하르를 떠난지 수십여년, 그 세월을 인력거꾼으로 살아 온 샬림과 후세인의 삶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.그들은 평생 등짐을 지듯 손님들을 실어 날랐으나 여전히 노숙자다. 샬림은 죽어가는 아들에 속수무책이고, 후세인의 경우는 인생의 마지막 희망인 가족마저 지주에게 목숨을 잃고 말았다.
- 이들에게 귀향은 쓸쓸할 수밖에 없고 자신에 대한,
가족에 대한 ‘죄스러움’일 수밖에 없다.
- 그‘죄스러움’이 과연 그들만의 몫일까. 이 다큐멘터리는 농촌을 떠나게 만들었던 가해자였던 문명과 그 문명세계에 산다고 자부하면서, 여전히 그들의 박제된 삶을 ‘신비로움’으로 포장하고 있는 서구 중심의 시각을 지닌 사람들을 향한<인도 바로보기>라는 의도에서 출발했다.
- 가장 극명하게 문명과 비문명이 공존하고 있는
인도 속에 바로 <아시아의 얼굴>이 있고
우리 스스로가 함께 일궈야 할 <참다운 문명의 얼굴>이 있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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